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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목살 (쇠목심) 목심은 식감이 매우 질겨서 선호도가 낮은 부위이기에 가격이 싼 편이다. 그리고 소도 돼지처럼 목에 예방접종 주사를 놓는데, 당연히 화농이 남아서 주의를 요한다. 목심살은 말 그대로 소의 목덜미 부위로 운동량이 많은 부위라 색이 진하고 지방함량이 적고 근육이 단단하며 고기의 결이 거친 편입니다. 하지만 지방이 적은 만큼 육단백질 함량이 높고 육즙과 젤라틴이 풍부해 고기 특유의 맛과 향이 진하게 우러나오는 부위입니다 2024. 4. 16.
한우 연필살을 아시나요? 연필살이란 등심에서 새우살과 알등심사이에 연필모양으로 생겼다고 일본에서 연필살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그냥 지금까지 등심의 한부위라고 생각하고 먹었는데 또 저렇게 잘라서 먹으니 식감이 다르다고 합니다. 2024. 4. 15.
소고기 이야기 - 사태란 무엇일까 아롱사태란 무엇일까 다리 안쪽 근육인 아롱사태는 마블링이 들어간 데다, 씹는 맛이 좋아 육회나 구이용 고급 재료로 쓰인다. 허영만화백의 만화 식객 소고기전쟁 1화 에피소드에서 아롱사태 소고기를 먹는 에피소드가 소개되기도 하였다. 소 1마리당 주먹만한 아롱사태가 4쪽밖에 안 나오는 특수 부위로, 한국의 경우 이 부분을 분명하게 구분하기 때문에 국내산으로 흔하게 맛보긴 어렵다고 하지만 이 부위를 구분하지 않는 미국산의 경우 가격이 비싸지 않은 편에 속한다. 참고로 아롱사태는 사태의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서 사태를 두동강내야 볼 수 있다. 소의 다리 부분. 대부분 퍽퍽한 살코기로 이루어진 데다 육질이 단단하여 장조림 만들 때 많이 쓰인다. 소고기 중에서 가격이 가장 저렴한 편이다. 수입산의 경우 용도가 비슷.. 2024. 4. 13.
소고기 이야기- 부채살이란 무엇일까 부채살이란 무엇일까 부챗살의 가장 큰 특징은 가운데 박힌 힘줄인데, 보통 세로로 썰어 정형하면 피할 수 없이 힘줄을 씹어야 하기 때문에 쫄깃하다와 식감이 이상하다로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다. 상단의 영상에서 제이미 올리버는 이 부챗살을 안심, 등심, 꽃등심보다도 더 맛있는데 훨씬 저렴하다며 극찬했지만, 힘줄은 맘에 안 든다면서 한국에서 흔히 보는 세로썰기가 아닌 가로썰기로 힘줄을 빼버리고 스테이크를 만들었다. 요리연구가인 백종원은 대신 웰던으로 익히면 오히려 쫄깃해진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레어일 때는 이빨도 잘 안 들어가던 이 힘줄이 웰던으로 익히면 적당히 존득하면서도 힘줄의 젤라틴질 덕분에 짝짝 달라붙는 환상적인 식감이 된다. 백종원이 상기한 설명을 하면서 조리했듯이 굽다가 힘줄과 살을 분리해도 되고 .. 2024.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