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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료7

바닐라란 무엇일까 바닐라의 성분과 효능 바닐라의 성분과 효능 향신료로 쓰이는 것은 열매 부분인데 "바닐라 빈", 즉 콩이라 불린다. 그러나 콩과의 쌍떡잎식물들이 맺는 열매와는 전혀 다르고, 이름만 그렇게 붙었다. 영어에서는 견과류가 아닌 식용하는 씨앗은 보통 bean으로 통칭하기 때문이다. 바닐라는 난초과에 속한다. 바닐라 빈은 꽃이 핀 후 약 8~9개월에 걸쳐 성장하여 길이 10~20cm에 이른다. 빈은 원래는 초록색인데, 서서히 노랗게 변하며 익다 꼬투리가 터지며 안에 든 씨앗을 흩뿌리게 된다. 그 씨앗을 우리가 먹어야 하니 꼬투리가 노란빛을 띄기 시작할 때 따낸 후 70도 정도의 물에 몇분간 데친 다음 며칠에 걸쳐 말리면 발효가 진행되며 꼬투리의 색이 검게 변하고 진한 향을 내는 우리가 흔히 아는 바닐라 빈의 모양이 되며, 그제서야 향료.. 2023. 11. 30.
마늘이란 무엇일까 마늘의 성분과 효능 마늘이란 무엇일까 마늘은 이집트가 원산지인 여러해살이 외떡잎 식물이다. 아스파라거스목 수선화과 부추아과 부추속에 속한다. 특유의 강한 향과 살균 작용 때문에 지역을 막론하고 옛부터 귀신을 쫓는 능력이 있다고 믿었다. 특히 유럽의 경우 향신료에 병귀 등을 쫓는 능력이 있다 믿었는데 마늘 또한 같은 맥락에서 받아들여졌다. 대부분의 향신료가 비싼 편이었기 때문에 가난한 자들이 마늘을 쓰기 시작한 게 흡혈귀가 마늘을 무서워한다는 설의 시작이라는 주장이 있다. 다만 루마니아 본토에서는 마늘이 아니라 마늘 꽃이 흡혈귀를 몰아내는 것으로 좀 다르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런 향신료가 과거 기준으로도 비교적 매우 흔하게 쉽게 재배하는 작물이기까지 하니, 양파와 마늘을 전파받은 지역에서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쓴다고 봐도 좋.. 2023. 11. 22.
고수란 무엇일까 고수의 성분과 효능 고수란 무엇일까 원산지는 동부 지중해 연안으로 그 역사가 매우 깊습니다. 서양에서도 일부 사람들이 꾸준히 비누나 세제 향에 빗대어 표현하며 싫어하는데, 그 과학적인 메커니즘이 2012년 연구로 어느 정도 밝혀져 있습니다. OR6A2라고 명명된 유전자가 특정한 후각 수용체 돌연변이를 야기하는데, 이 돌연변이가 있는 사람들은 고수에서 세제 향, 비누 향, 또는 노린재 향 등 역한 향을 맡을 확률이 높다고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오이와 메커니즘이 비슷한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유전자에 따라서 사람마다 냄새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고, 일부 사람들은 고수에서 역한 냄새를 느낍니다. 나쁘게 표현하자면 처음 맛보는 사람들은 그 특유의 입안에서 붕 뜨는 플라스틱을 태우는 듯한 시큼하며 인공적인 듯한 냄새.. 2023. 11. 7.
들깨란 무엇일까 들깨의 성분과 효능 들깨란 무엇일까 우리나라에서 참기름 다음으로 먹는 들기름을 만드는 들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들깨는 꿀풀목 꿀풀과 들깨속 식물로, 동아시아 등지에서 식재료로 사용합니다. 깻잎이 바로 들깨의 잎입니다. 모르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죠. 이름이 들깨지만 참깨와는 완전히 다른 식물입니다. 향이 강해 다소 호불호가 갈립니다. 이 독특한 향은 곤충에게도 영향을 미치므로 농약이 별달리 없던 시절에는 논, 밭두렁에 심어 해충을 쫓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해충이 안 붙는 작물은 아니라서, 텃밭에서는 농약을 치지 않고 기르기에 무리없지만 가끔 잎이 좀먹곤 합니다. 아파트 베란다 등에서 재배한다면 잎 뒷면에 벌레가 꼬이지 않는지 꼭 점검하고, 있으면 천연물 농약이라도 쳐주어야 좋습니다. 바람 쐰다고 .. 2023.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