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이란 무엇일까
마늘은 이집트가 원산지인 여러해살이 외떡잎 식물이다. 아스파라거스목 수선화과 부추아과 부추속에 속한다.
특유의 강한 향과 살균 작용 때문에 지역을 막론하고 옛부터 귀신을 쫓는 능력이 있다고 믿었다. 특히 유럽의 경우 향신료에 병귀 등을 쫓는 능력이 있다 믿었는데 마늘 또한 같은 맥락에서 받아들여졌다. 대부분의 향신료가 비싼 편이었기 때문에 가난한 자들이 마늘을 쓰기 시작한 게 흡혈귀가 마늘을 무서워한다는 설의 시작이라는 주장이 있다. 다만 루마니아 본토에서는 마늘이 아니라 마늘 꽃이 흡혈귀를 몰아내는 것으로 좀 다르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런 향신료가 과거 기준으로도 비교적 매우 흔하게 쉽게 재배하는 작물이기까지 하니, 양파와 마늘을 전파받은 지역에서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쓴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애용된다. 다만, 세계적으로 마늘은 향신료로서만 쓰는 경우는 매우 흔하지만, 마늘을 아예 직접 먹는 경우는 비교적 드물다. 특유의 독한 냄새와 매운맛 때문에 쉽게 먹을 수가 없고, 괴랄한 자극성 때문에 위장에 영 좋지 않은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생으로도 잘먹는 예외가 우리나라, 중국 정도다
마늘의 효능
마늘의 가장 특징적인 요소는 바로 마늘이 손상을 입을 때 일종의 방어기제 작용을 하는 알리신이다. 마늘이 잘리거나 으깨지거나 해서 손상을 입으면 알리아제가 흘러나오면서 알리신이 만들어진다. 알리신은 페니실린이나 테라마이신보다 살균력이 더 강하다. 알리신에 노출된 곰팡이들은 어지간해선 다 죽어버릴 정도. 알리신은 본래 마늘을 해충과 곰팡이, 박테리아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사람이 섭취할 땐 여러 이로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알리신은 같은 백합과에 속하는 양파에서도 찾을 수 있다. 또한 항산화 효과도 뛰어나서 항암 식품으로도 유명하다
항암 효과가 뛰어나고 전립선 건강에도 좋으며 피부 노화 방지 작용도 있다. 다이어트에도 좋으며, 특히 정력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정력에만 좋은 것은 아니고 몸의 기력회복에도 매우 좋다. 한의학에서도 '익혀서 먹으면 음기가 강해진다'라고 전한다. 이는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이 몸속의 B1과 만나면 알리티아민으로 변하여, 피로 회복 및 정력 증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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