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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과일

블루베리란 무엇일까 블루베리의 효능

by Cidar 2023.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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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블루베리란 무엇일까


이름은 블루베리(Blueberry)지만, 파란색이 아닌 검은색에 가까운 어두운 남보라색에 가깝습니다. 게다가 시력 회복과 뇌세포 노화 방지에 좋은 안토시아닌 성분이 껍질에 고농도로 축적될수록 더욱 검은색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이조차도 케바케입니다. 사실 수확 전 조금 덜 익은 상태에선 확실하게 파란색에 가깝긴 한데 익어서 수확되는 것들 + 냉동들은 죄다 어두운 남보라색~검은색이 된다. 즉 안토시아닌이 더 농축이 됩니다.

 

한국에서는 2010년 무렵부터 전북 정읍, 경기도 평택을 중심으로 재배, 생산이 본격화되며, 시력에 좋다는 광고와 함께 블루베리 원액을 파는 곳도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이들 중 상당수가 원가 절감과 미각 등을 이유로 포도 주스와 섞어 팔아 뉴스에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것도 그럴것이 블루베리 열매나 그 원액은 단 맛이 약하거나 없고, (종이나 재배 환경에 따라) 떨떠름한 맛까지 나기에 (밑에서도 다루겠지만) 대중적인 호응을 위해선 좋든 싫든 당분을 첨가해야 팔리기에 시판되는 순수 블루베리 원액들 중 단 맛이 나는 것들은 거의 당분을 첨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밖에도 불만제로에서 재배지와 품종을 알 수 없는 블루베리를 강원도 화천군산으로 속이는 경우도 적지 않음을 방영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화천에서 블루베리를 재배하는 업자들 인터뷰를 봐도 유통중인 물량 전부를 화천에서 수확하기 힘들며, 홈쇼핑 등지에서 판매되는 화천산 블루베리도 엉터리가 많다고 했으니 역시 주의를 요구합니다.

 

서유럽에서는 아주 흔한 과일인데 어느 정도냐면 산에만 가면 발에 채일 수준. 게다가 한국과 정반대로 기후도 다르고 사민주의 정서 때문인지 자연향유권(freedom to roam) 개념이 있어서 자유롭게 숲에서 블루베리를 채취할 수 있습니다,

 

맛은 새콤달콤한 편이지만 강렬하지 않고 밍밍한 편입니다. 과일사탕 수준의 새콤달콤을 기대하고 있었다면, 입에 넣는순간 어째서 밍밍하다는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블루베리만 집어먹어도 맛이 있지만, 풍미가 강하지 않기에 다른 과일들과 같이 먹기도 좋습니다. 과육 역시 너무 단단하지도 않고 너무 무르지도 않아서 심심할 때 아작아작 씹어먹기 괜찮은 맛입니다. 때문에 샐러드에 생과육이 들어가기도 하고 냉동 블루베리가 냉동과일들로 만드는 과일샐러드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주로 수입되는 블루베리는 당연하겠지만 미국산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냉동 블루베리가 많이 수입되는데 2000년대 당시만 해도 블루베리를 먹을 줄 모르는 한국인들이 냉동 블루베리를 갖다가 믹서기로 갈아서 다시 얼린 뒤에 샤베트처럼 먹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또한 한미 FTA 협정으로 인해 미국산 블루베리 가격이 급하락하자 1kg에 6천원 선에 블루베리를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0년대에 들어서는 대중화가 더 좋아졌습니다.

제주도 및 남부지방에서 북부 하이부시를 기르는 농가도 있는데, 맑은 날 밤에는 하우스 내부 온도가 외기 온도보다 더 낮아지는 원리를 이용해서 기르고있습니다. 아니면 산 중턱에서 농장을 차리는 경우도 흔합니다.

 

블루베리의 성분과 효능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물질의 포함되어 노화방지, 치매 예방이나 면역력 증가 등의 효과가 있다고 믿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폴리페놀계 물질인 안토시아닌의 항산화 능력 자체는 실험으로 이미 검증이 된 사실이죠. 활성산소를 제거하기 위해 자신의 전자를 희생시켜 세포의 전자를 지키고 활성산소의 작용을 막는 원리입니다. 다만 단순 섭취로도 인체 내부의 항산화 작용을 일으키는지는 연구가 더 필요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눈 건강과 노화에 따른 시력감퇴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비타민 K, C 등이 풍부해서 몸에 좋은 건 확실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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