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이란 무엇일까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장 많이 재배되는 과일입니다. 대표적인 여름 제철 채소 또는 과일로 여름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있죠. 한 마디로 여름 과일의 대명사로 통합니다.
대개 수박이라 하면 수박이라는 식물의 열매를 지칭하며, 대개 사람 머리통보다 큰 열매가 덩굴에 맺히며 수분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과육의 대부분은 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91% 수분, 6% 당 등). 수분 함량이 높아서 땀을 많이 흘린 여름에 섭취하기에는 적합한 과일이죠. 이뇨 작용을 일으켜 밤중에 빈뇨에 시달리게 원인을 제공하므로 자기 전에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수박은 열매를 식용하는 과채류, 즉 채소입니다. 하지만 과일로도 분류되는데, 어차피 실생활에서의 채소냐 과일이냐의 구분은 계통분류학적인 고찰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용도에 따른 임의적 구분에 불과하니 별로 상징성은 없습니다. 당장 친척뻘인 초본성 박과 열매 중에서 호박, 오이 등은 다 채소인데 이것과 참외는 과일 대우를 하는 게 좀 모순이긴 합니다. 아마 단맛 때문에 그런 듯하죠. 하지만, 시장이나 상점에선 과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미 사회적으로도 과일로 분류하는게 일반적이죠.
일반적으로 수박하면 둥글고, 청록색 바탕에 검은 줄무늬가 있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물론 그것이 일반적이기는 하지만 품종에 따라 형태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품종에 따라 길쭉하기도 하고 줄무늬가 없거나 바탕색이 검기도 하죠. 서양이나 중앙아시아 쪽 관념으로는 오히려 수박하면 길쭉한 모습을 먼저 떠올린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는 농산물 대국인 중국이 생산량 1위로 전 세계 생산량의 68%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튀르키예, 이란, 브라질, 미국 등에서도 꽤 재배됩니다. 제철은 여름이지만 비닐하우스에서 1년 내내 재배가 가능합니다. 햇볕을 많이 받을수록 당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겨울 수박은 밍밍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수박의 성분과 효능
수박은 100g당 31kcal이며, 한 통의 칼로리는 약 1700kcal라 인식과는 달리 한통 기준 과일 중에서는 칼로리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다만 수치상 높아 보이는 것일 뿐 하루에 수박 한 통을 다 먹는 경우는 없고 1/4통만 먹어도 배가 터질듯이 부르기에 한통 다 퍼먹지 않는 이상 실질적으로 400kcal정도의 섭취가 보통이죠. 수박의 90%는 수분과 섬유질이라 같은 칼로리의 탄수화물 덩어리와는 그 질을 달리하며 포만감이 매우 상당하기에 많이 먹기도 힘듭니다.
식물이라서 칼륨 함유량이 높고, 체내 노폐물과 나트륨을 잘 빼주고 역시 노폐물 배출과 혈류량을 개선해 줘서 펌핑에 도움이 되는 시트룰린이 많이 들어 있어서 헬스하는 사람들이 수분을 보충하려고 자주 먹습니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도 (신장에 문제없다는 가정하에서)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나옵니다. 그리고 수분이 90%를 차지하기 때문에 포만감에 비해 칼로리도 낮죠. 그래서 여름에 한 끼를 적절히 수박으로 때우면 다이어트에도 상당히 효과적인 과일이죠.
또한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풍부해서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라이코펜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토마토의 약 1.5배 이상이 함유되어 있죠. 또한 간에 도움되는 성분인 아르기닌이 들어있어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또한 껍질에 함류된 스트룰린은 신장에 도움을 주기에 부종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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