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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과일

멜론이란 무엇일까 멜론의 효능과 성분

by Cidar 2023.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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맬론
멜론이란 무엇일까


원산지는 북아프리카부터 서아시아까지로 넓게 보나 기원전 2000년대부터 키우던 오래된 작물이라 정확한 원산지는 불분명하다. 현대의 최대산지는 중국으로, 전세계 생산량의 절반이 넘는 멜론을 생산하고 있다. 뒤를 잇는 곳은 튀르키예, 이란, 이집트 등이 원산지로 거론되는 국가들이지만, 각각 전세계 생산량의 5% 내외의 비중이다. 그만큼 다양한 나라에서 널리 재배 및 소비되고 있다.
 
멜론은 맛있게 먹기 위해 후숙이 필요한 과일이다. 후숙 과정 없이 먹을 경우 딱딱한 데다 씨앗이 있는 태좌 부분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수박의 흰 부분 먹는 맛밖에 없다. 후숙을 하려면 멜론을 선반 밑과 같이 서늘하고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곳에 2~7일 동안 두면 된다. 멜론의 밑동 부분을 손가락으로 힘을 주어 눌렀을 때 말랑말랑한 느낌이 들면 된 것이다. 시원하고 달게 먹으려면 후숙을 마치고 깎은 다음 접시에 담아 1~3시간 동안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먹으면 된다.
 
날로 껍질을 깎아 먹거나 요리에 이용한다. 과육은 중심부일수록 달고 부드러우며, 겉으로 갈수록 맛없고 단단해진다. 때문에 사과 참외를 깎듯 과육을 최대한 남기기 위해 껍질을 얇게 깎는 것이 아니라, 껍질에서 1~2cm 정도 간격을 두고 깎아내는 것이 정석이다. 지나치게 바짝 깎으면 맛없고 딱딱한 부위의 비율이 증가해 전체적인 맛이 없어지고, 실수로 껍질이 약간 남은 상태로 먹으면 쓴맛이 난다. 예외로 잘 익어서 후숙까지 잘 된 허니듀(감로) 멜론이나 하미과 같은 것은 겉 부분도 달다.
 
멜론의 특성상, 새로 들여온 비싼 멜론보다는 진열된 지 3~4일 정도 되어 떨이로 판매하는 멜론이 저렴한 가격에 빠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대형마트의 일반 머스크 멜론은 4천~6천 원, 레드/블랙 멜론은 6천~8천 원 가까이 가는 꽤 비싼 과일이나, 떨이 코너에 30~40% 정도 할인 딱지가 붙은 멜론의 밑동을 눌러보면 뭉개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랑말랑하다 못해 물렁물렁해서 푹푹 들어가는 멜론이 있는데, 바로 잘라먹어도 부드럽고 맛있다. 지나치게 후숙이 된 밑동 부분의 일부는 과육의 형태를 지니지 못하고 무너져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
 
 

멜론의 효능과 성분

칼륨이 풍부하다. 이뇨 효과가 있어 몸의 부기를 빼고 신장 기능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다. 과육에 함유된 카로티노이드 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폐암 예방용으로 좋다. 멜론은 당분과 수분이 많아 체내 수분 보충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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