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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야채

제철해산물 - 상추의 효능

by Cidar 202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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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상추란 무엇일까

재밋는 사실은 상추가 국하과의 두해살이 풀이라는 사실입니다. 
 
배추와 많이 닮아서 그런지 배추와 가까운 종류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사실은 국화과 식물입니다. 굳이 말하자면 민들레왁 가깝다고 보면 됩니다. 상추 종류는 세세하게 따지면 수십 가지나 되는데 그래도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보면 결구하지 않는 상추, 반결구상추, 결구상추가 있고 결구상추는 우리가 아는 양상추입니다. 그 중 로메인 상추는 배추와 거의 흡사한 모양새를 하고 있죠. 국명도 '배추상추'입니다.
 
한국 요리에서 깻잎과 함께 쌈채소로 가장 많이 생식(生食)하는 잎입니다. 깻잎이 특유의 향 때문에 쌈채소로 선호받는 것과 정 반대로 상추는 별다른 맛이 나지 않아서 인기가 많습니다. 한국의 상추쌈은 다른 나라 식문화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든 생채소를 싸서 먹는 방식이죠. 
 
상추라는 식물은 원래 인도 북부가 원산지인데 국내로는 중국을 거쳐서 들어왔기에 중국식 어원대로 생채(生菜)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름이 변하여 지금은 '상추'라고 불리웁니다. 1988년까지는 '상치'가 표준어였기에 상치라고 불렀고 우리말 바로쓰기 캠페인에서 항상 '상추(X)·상치(O)'라고 가르치던 단어였기 때문에 아직도 '상치'라고 기억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지금은 또 바뀌어서 '상추'만 표준어입니다. 표준어는 언제나 어려운 것 같아요. 해년마다 바뀌는게 생각보다 많아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잎상추를 먹는데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치마상추·뚝섬녹축면상추·적축면상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적상추가 가장 입에 맞는 것 같기도..? 결구종은 주로 수입종이며 그레이트레이크·팬레이크가 있습니다. 재배형태로는 봄재배·가을재배·겨울재배·고랭지재배가 있습니다. 고랭지에서는 주로 결구상추가 재배되며 평지의 봄·가을 재배에서는 잎상추가 재배됩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튀김을 상추에 싸 먹는 상추튀김을 판매합니다. 절대로 상추를 튀겨 먹는 게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느끼함을 잡아주는데 상추와 양파, 그리고 청양고추가 들어간 간장을 찍어서 먹는 이 맛이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쌈 형태로 생으로 많이 먹지만, 겉절이로 만들어 반찬으로 먹는 경우 역시 많습니다. 또한 생으로 뜯어 비빔밥이나 비빔국수에 넣기도 하죠.

쌈 형태는 밥, 고기, 야채 등을 함께 상추에 싸서 먹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그러나 '라면 상추쌈'이라고 하여 라면을 상추에 싸서 먹기도 합니다. 처음 들었을 때 말도 안 되는 조합이라 충격적일 수 있으나 의외로 맛이 좋다는 의견이 있으며 일부 매니아층이 존재합니다. 무난한 비빔면으로 도전해보자. 비빔국수에 상추 뜯어넣는거랑 별 차이도 안 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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