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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해산물

제철 해산물 - 황다랑어

by Cidar 202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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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랑어

황다랑어란 무엇일까?

놀랍게도 고등어과에 속하는 어종입니다. 노란색을 띄고 있는 커다란 지느러미가 인상적인 어종입니다.

 

무늬와 지느러미가 노란색을 띄고 있어서 황다랑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몸길이는 평균 2m, 몸무게는 180kg 정도 되며 최대 201.8kg까지 자라서 발견된 개체도 있습니다. 등은 푸른색, 배는 흰색이고 이 사이에 위치한 줄무늬는 연한 노란색입니다. 이름처럼 지느러미가 전부 노란색이며, 두번째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가 뒤쪽으로 길게 뻗어나와 있는데 마치 초승달과 같은 모양새를 띄고 있습니다. 특히 다 자란 성체는 이 지느러미가 눈에 쉽게 들어올 정도로 크기 때문에 다른 다랑어류와의 구별이 쉬워집니다.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의 온대, 열대 바다에서 서식하며 다랑어 중에서도 가장 폭넓게 분포한 종입니다. 따뜻한 해류를 타고 대한민국의 제주도 남해안으로 와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일 년 내내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여름에 알을 가장 많이 낳습니다. 알은 약 천만 개(!)쯤 낳으며, 알은 수면 가까이 부유하다가 부화를 합니다. 참다랑어와 달리 완전히 성숙하는데에 2년 정도의 짧은 시간이 걸립니다.

 

제한된 서식지에 살지 않고 무리를 지어 먼 거리를 이동하면서 살아갑니다. 종종 다른 다랑어류나 돌고래와 함께 이동하는 모습도 관찰됩니다. 주로 갑각류 두족류, 물고기 등을 먹고 사는데 종종 자기보다 몸집이 작은 다랑어류를 잡아먹기도 합니다. 몸집이 작은 황다랑어는 이빨고래류나 상어, 그리고 자신보다 큰 다랑어류의 좋은 먹잇감이 되는 어종입니다.

 

황다랑어 요리

 

다른 다랑어들처럼 황다랑어 또한 지나친 남획으로 개체수가 현저히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한때 IUCN 적색 목록에서 준위협(NT) 등급으로 분류되어있다고 합니다. 특히 황다랑어 포획을 빌미로, 황다랑어와 함께 무리를 짓는 돌고래들도 포획하는 다랑어잡이 어선이 생겨나면서 문제가 발생한 적이 있었는데, 1972년 미국에서 이러한 사건을 방지하기 위하여 '해양 포유류 보호법(Marine Mammal Protection Act)'이라는 법이 생겨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는 개체수가 늘어서인지 다행이 최소관심류로 구분되어있다고 합니다.

 

참치통조림으로 많이 가공되며 동양에서는 주로 , 초밥으로 쓰이고, 서양에서는 종종 타타키로 요리되기도 한다. 참다랑어만큼 비싼 어종은 아니지만 담백한 맛이 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참치회 재료 중에서는 저렴한 축의 참치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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