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란 무엇일까
대부분이 우리나라나 동아시아 인근 뻘에서 서식하는 종 입니다.
낙지의 암수를 구분하는 방법은 다리에 있는데, 낙지 수컷의 경우 문어와 마찬가지로 8개의 다리 중 하나에 생식기가 있습니다.
수명은 겨우 1년 정도인 단년생입니다. 암컷은 체내수정을 하며 겨울잠을 끝낸 이른 봄철에 산란을 하고 알을 돌보다 힘이 다해 생을 마감한다고 합니다. 수컷도 교미를 끝내면 암컷의 산란을 돕다가 이내 죽음을 맞이합니다. 주로 갯벌에 구멍을 파고 알을 낳는데, 친척격인 주꾸미보다 그 수가 현저히 적은 100여개에 불과하며 부화 성공률도 낮고 대체로 양식이 힘든 어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산란을 거쳐서 부화에 성공한 새끼들은 죽은 부모의 몸을 먹고 자란다고 하네요.
타우린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회복기 환자나 임신부에게 아주 좋습니다. 이걸로 젓갈이나 액젓을 만들기도 하죠.
그래서 그런말도 있죠 일하다가 지친 소에게 낙지 한마리를 먹이면 다시 벌떡 일어나게 한다고ㅎㅎ
낙지 요리
낙지의 특이한 맛 성분은 주로 베타인이며, 신경을 안정시키는 아세틸콜린을 많이 포함하고 있고 각종 무기질(칼슘, 인, 철분,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 유황, 아이오딘, 코발트, 망간)이 풍부하고 비타민B2, 양질의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영양가가 풍부한 식품 중의 하나라고 이야기 합니다.
속담에 봄 조개,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니 가을 식재료 중 으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입니다. 낙지의 영양가는 '뻘 속의 산삼'이라거나 '낙지 한 마리가 인삼 한 근과 맞먹는다'는 말이 있듯이, 예로부터 사람에게 좋은 보양식입니다.
사실 산낙지처럼 산 채로 먹을 때는 세발낙지 중에서도 작은 것들을 주로 그렇게 먹습니다. 생각보다 부드럽고 작은 놈이라 빨판도 별로 강하지 않습니다. 물론 크다 싶은 건 여지없이 토막내서 먹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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