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란 무엇일까
복숭아나무의 열매로 사과, 배와 더불어서 대표적인 인기 과일입니다. 복숭아의 원산지는 중국이며, 특히 베이징시 근처에서 많이 난다고 합니다. 삼국지연의에서의 그 유명한 도원결의가 일어난 장소도 오늘날 북경 일대인 탁군(涿郡)입니다. 강수량이 적고 일조량이 많은지라 품질 좋고 많은 복숭아를 생산하기에 아주 적합한 기후라서 그런 듯합니다.
복숭아는 맛과 모양 때문에 주로 날로 많이 먹지만, 통조림, 잼 같은 저장식품이나 주스나 아이스티 및 요구르트, 스무디 등의 음료수와 디저트를 만들 때에도 주 재료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당도와 수분이 바나나 못지않기 때문에 가게에서 파는 천원짜리 복숭아 2~3개만 먹어도 끼니가 해결된다고 합니다. 즉, 바나나처럼 먹으면 포만감이 느껴집니다. 포만감이 느껴지기 때문에 다이어트용 식품으로 꽤나 인기가 많은편 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보통 과육이 부드럽고 즙이 많고 상대적으로 단 백도가 생과일로 많이 소비되고, 단단하고 즙이 적고 담백한 편인 황도가 통조림으로 소비되는 경향이 굉장히 강합니다.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일 경우 상대적으로 알레르기 반응이 약한 사람은 털이 없는 천도 복숭아나 복숭아 통조림 정도는 먹을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복숭아 성분 50% 이상의 과즙이 피부에 닿기만 해도 피부가 부어오르거나 두드러기가 나고 식용했다가 진짜 심하면 알레르기성 천식 발작을 일으켜 호흡곤란에 빠지기도 합니다. 병원의 조치가 없을 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사례를 들어 무릉도원의 경우 이런 사람들에겐 절대 낙원이 아니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항원을 반복해서 접하게 하는 노출 치료는 가정에서 임의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위의 기사에 나온 사례처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을 속여서 먹여놓고 상대가 다 먹고 나면 음식의 정체를 밝히면서 "그것 봐. 먹어도 괜찮지? 그게 다 마음가짐에 달린거야~ 젊은 사람이 자꾸 호들갑을 떠니까 진짜 아픈 것처럼 착각하는 거라구~" 라고 의기양양하게 훈계를 늘어놓는 꼰대가 적지 않지 않은데, 식품 알레르기는 그 즉시 일어날 수도 있지만, 2~3시간 경과 후에 심각한 증세와 함께 발작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 식재료가 들어간 줄도 모르고 저녁식사를 마친 뒤 잠자리에 들었을 떼, 혹은 한밤중에 심각한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사례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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