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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야채

생강의 효능, 생강이란 무엇일까

by Cidar 202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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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생강이란 무엇일까

생강은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중국에는 2500년 전부터 생강을 키웠다는 기록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고려 시대 때 전래되었다고 내려옵니다. 오늘날 완주군 특산물이기도 하죠. 현재는 태안, 서산 일대의 생산량이 국내에서 가장 많습니다. 고려 시대에는 생강이 매우 귀중한 재료로 생강을 상으로 내렸다는 기록이나 생강을 차지하기 위해 싸움까지 있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고려 시대에는 인삼차는 서민들이 마시는 차였고 생강차는 임금과 귀족들이 마시던 차였다고 합니다. 

 

싫어하는 사람들은 일단 냄새도 강렬하고 가려 먹기도 힘들어서 지진짜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

 

생강하면 대표적인 키워드는 '매운맛'이나, 의외로 쓴맛과 떫은맛도 상당히 강한편입니다. 물론 워낙 매워 쓴맛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몇몇 사람들은 단순히 써서 안 먹습니다. 생강차를 마신 뒤 입 안에 남는 텁텁함도 생강을 기피하는 사람들에게는 한몫을 하죠. 생강을 우려낸 후 남은 건더기를 먹어보면 약한 매운맛과 강렬한 텁텁함이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청양고추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매운맛이 강해서 날로는 잘 먹지 않고, 갈아낸 즙을 소량 넣거나 뜨거운 물에 우려내서 사용합니다.생강차, 생강빵이 그 예. 고춧가루, 김치, 젓갈, 일부 카레 향신료로 생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마늘, , 양파와 함께 고기의 잡냄새를 없애는 것이 주 목적이죠.

 

생강 요리법


묘하게 향이 레몬이랑 비슷해서 레몬차에 섞어 마시기도 합니다. 향수나 바디워시 등에 첨가되는 향료의 원료로 쓰일 때도 레몬과 병행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한데 생강 향은 레몬류 '시트러스' 향이 아니라 '스파이스/스파이시'라는 다른 타입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레몬과 생강 모두 향 자체는 강하게 톡 쏘는 느낌이 있는데 레몬은 신 느낌, 생강은 알싸한 느낌이 강합니다.

 

한약재로도 쓰이는데 생으로도 쓰고, 말려서 사용하는 것을 건강이라고 합니다. 생으로 쓸 경우 감기에 효과가 있으며 소화력 증진, 혈액 순환 촉진, 면역력 증강 등의 효능이 있죠. 말려서 쓸 경우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와 양기를 돋워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감기 킬러로 유명합니다. 감기로 인해 약해진 몸을 한 방에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덕분에 음식의 이것저것에 소량을 같이 넣어서 많이 먹는 편. 같은 따뜻한 음식 계열인 홍차와 함께 생강 홍차로 마시기도 하며 냉증이 있는 환자에게 효과가 좋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거의 약에 가까운 양기를 지니고 있어 일상생활에서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꾸준하게 몸을 따뜻하게 만들고 싶을 때는 차라리 대추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하네요.

 

일본 요리에서는 전반적으로 한식에 비해 생강을 훨씬 많이 쓰며, 한식에서 마늘이 가장 중요한 향신료라면 일식에서는 생강을 많이 씁니다. 일식에서 생강을 대부분 요리에 넣지는 않으나 활용 비율 자체는 한식에 비해 훨씬 믾이 쓰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일본 요리를 배울 때 본토의 맛을 살리려면 마늘을 빼거나 적게 쓰고 생강을 쓰라고 가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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