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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야채

제철야채 - 비트의 효능

by Cidar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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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비트란 무엇일까


비트는 생으로 먹어도 단맛이 강한 채소인데, 그렇다고 방울토마토 참외, 멜론, 수박 따위처럼 그냥 먹어도 단맛밖에 안 날 정도는 아니고 생채소 특유의 풀맛이 약간 있으니 먹을때 주의가 필요한 야채입니다. 설명하자면 즙이 은근 많고 단맛이 은은하게 감도는 무와 비슷한 맛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게 싫은 사람들은 잘 못 먹을 수도 있지만, 대놓고 쓴 건 아닌지라 적응한다면 그럭저럭 먹을만합니다.

 

서구권에서는 주로 뿌리를 먹고 잎을 먹는 경우를 따로 Chard라고 표기하기에 비트라고 말하면 대부분은 뿌리를 먹는 비트를 말하는 것 입니다. 서양에서 주로 먹는 뿌리채소 비트, 당분 함량이 높아 설탕의 원료가 되는 사탕무, 그리고 잎을 주로 활용하는 근대는 근대속에 속한 다른 품종입니다.

 

즙은 제법 많지만 식감 자체는 딱딱하고 아작아작한 편이며, 당분 비중이 높은 식품들이 으레 그렇듯 먹는 과정에서 당분 성분이 체내의 수분을 일부 흡수해버리다보니 먹은 이후 이 텁텁해지는 편인지라 먹고 나서물을 먹는 것이 소화에 좋습니다.

 

원산지인 서양에서는 뿌리를 주로 먹으며 특유의 식감으로 사랑받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근대 뿌리가 통조림으로 만들어져서 많이 팔리고 있으며 이를 다른 채소와 섞어 샐러드로 만들거나, 바베큐 파티 할 때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는다고 합니다. 잎을 안 먹는다는 것은 아닌데 서양에서 '근대를 먹는다'하면 보통 뿌리를 먼저 떠올리곤 합니다. 

 

또한, 뿌리를 먹는 품종은 뿌리 자체를 잘라서 입술에 문지르면 붉은 보랏빛이 납니다. 이를 이용해서 립스틱,립글로스를 만들거나 요리에 첨가하는 천연색소로 쓰기도 합니다. 최근 비트를 건강원에서 즙으로 만들어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먹다보면 소변이나 대변이 빨개집니다. 혈변인 줄 알고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은데 혈변 아니니 안심하고 먹어도 됩니다. 얇게 자른 후 섞어서 비트차로 끓여먹기도 합니다.

 

비트의 효능


일반 성인 레드비트 섭취량은 1일 1/2개입니다. 비트나 비트즙을 일정량 이상 먹게되면 저혈압 증상이나 저혈압 쇼크 등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며 설사, 복통, 두통, 두드러기 등 다양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영아의 경우 비트와 같이 질산염이 많이 포함된 채소섭취를 주의해야합니다. 나이가 너무 어리면 위장관내의 pH가 높기때문에 아질산염으로 쉽게 전환돼 심각한 빈혈이나 청색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소화가 안 되고 배앓이나 설사를 할 수 있으며 특히 과민성장증후군환자는 주의해야합니다. 또 옥살산이 많아 신장결석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비트는 철분과 칼륨이 풍부해서 빈혈에 좋고 비타민A와 베타시아닌이 풍부해서 눈 및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해독에도 도움이 되며 신장에도 상당히 좋습니다. 그리고 섬유질이 풍부해서 장에도 좋은 채소입니다.

 

또한 혈압 강하 효과 및 아질산염 소거 기능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아질산염의 제거를 통해 몸 속의 염증과 발암 물질을 제거하는 효과를 갖게 됩니다. 항산화 작용 역시 알려져 있는데, 비트에 있는 베타인 성분으로 인해 인체의 노화를 지연시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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