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철 해산물

제철 해산물 - 다랑어

by Cidar 2023. 5. 21.
반응형

다랑어

다랑어란 무엇일까

고등어목 고등엇과의 다랑어족에 속하는 어류들의 총칭입니다. 흔히 다랭이 또는 참치라고도 부르죠.
화석상의 기록으로는 제일 오래된 것은 포항시 마이오세 중기 두호층에서 발견된 것이라고 합니다.

 

등쪽의 짙은 푸른색과 중앙과 배쪽 은회색 바탕에 흰색 가로띠와 둥근 무늬를 가지고 있다.

대만/홍콩 근해인 남중국해에서는 4~6월, 대한민국 동해에서는 8월에 산란하며, 태평양 · 대서양 · 인도양의 열대 · 온대 · 아한대 해역의 표층수역에서 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원래는 동해에 산란하러 오지 서식하지는 않았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해 동해에서 사는 경우가 생겼고 남해 제주도 바다에서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다랑어는 분포 수역에 따라 열대성 다랑어, 온대성 다랑어로 나뉘어지는데 일반적으로 열대성 다랑어에는 가다랑어, 눈다랑어, 황다랑어가 속하고, 온대성 다랑어에는 참다랑어, 날개다랑어 등이 속해있습니다. 그 외 연안성 다랑어류가 있습니다.

 

지금은 참다랑어가 참치라는 이름에 먹힌 상태입니다. 그런데 영어의 'tuna'의 의미가 그대로 들어와서, 참다랑어 외에도 다랑어 종류를 그냥 죄다 참치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둥이에 긴 뿔이 있거나 등지느러미가 커다란 새치류도 참치집에서 같이 팝니다. 새치고 다랑어고 가다랭이고 고등엇과의 큰 물고기는 몽땅 참치라고 하니,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는 모두 참나무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랑어 요리


횟감 외에 식용 역사로써는 통조림인데 서양에서 정어리 어획량이 줄자 많이는 잡히는데 쓸모 없던 다랑어를 무차별적으로 통조림으로 만들기 시작한 것이 역사입니다.

참다랑어, 눈다랑어는 횟감으로 주로 많이 사용되고, 가다랑어, 날개다랑어는 주로 통조림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황다랑어는 횟감 혹은 통조림용으로 사용되곤하죠. 크기는 참다랑어가 가장 크며 그 다음으로 눈다랑어, 황다랑어 순이며, 날개다랑어와 가다랑어는 크기가 작습니다. 가다랑어는 가쓰오부시를 만드는 데 이용되는 편입니다.

 

다랑어를 횟감으로 먹는 식용 역사는 그렇게 길지 않는 편입니다. 다랑어는 빠른 속도로 바다를 떠도는 생선이기에 잡혀서 선상에 놓이면 산소부족으로 죽기 십상이었고 신선도를 유지시킬 얼음제조와 같은 냉동기술이 부족했기에 부두에 들고오면 살코기 빼고는 내장과 가까운 뱃살과 같은 부위는 부패하기 일쑤였죠. 그러나 2차 세계대전 이후 냉장고가 급격히 늘어나 얼음 생산이 많아지고 냉동기술과 교통기술이 발달 할 즈음 일본 국내에서 잡은 다랑어를 먹을 수가 있었고 미군정으로 스테이크와 같이 기름진 맛을 알게된 일본인 니즈를 충족시켜 전국적으로 붐이 일어나 업조량보다 수요가 높아지자 일본 거대 전자 기업에서 일본항공(JAL)과 연계하여 미국으로부터 냉동참치를 시작으로 눈다랑어, 날개다랑어, 황다랑어 등등을 수입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반응형

'제철 해산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제철 해산물 - 가오리  (0) 2023.05.24
제철 해산물 - 양미리  (0) 2023.05.23
제철 해산물 - 황새치  (0) 2023.05.18
제철 해산물 - 홍어  (0) 2023.05.15
제철 해산물 - 준치  (0) 2023.05.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