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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해산물

세상에서 가장 큰 오징어,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

by Cidar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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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란 무엇일까요

 

대한민국에선 흔히 영어 명칭을 따 '콜로살오징어'라 부르나, 국립수산과학원에 의하면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가 정식 명칭입니다. 하트오징어과에 속하는 오징어의 일종으로 남극 근해를 포함한 남반구 해역에서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름처럼 지느러미 하트 모양인 것이 큰 특징입니다. 다른 하트오징어과 종들의 지느러미도 대부분 이렇게 생겼지요.

 

흔히 대왕오징어의 한 종류로 취급되고 오해받고 있지만, 실제로는 분류가 상당히 다른편입니다. 대왕오징어는 따로 대왕오징어과에 속하지만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는 하트오징어과(Cranchiidae)에 따로 속하고 있습니다. 주요 서식처는 남극을 둘러싼 주변부 바다 전역에서 살고 있습니다. 

 

1925년 향유고래를 해부하던 도중 향유고래의 위장 속에서 촉수가 발견된 것이 최초이며, 이후 여러 차례 몸길이가 상당히 큰 표본들이 속속들이 발견되었습니다.

굵은 몸통에 넓은 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으며, 기괴할 정도로 큰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눈과 눈을 둘러싼 부위의 크기를 다 합치면 몸통 굵기 만하며, 외계생명체라고 생각될 정도로 툭 튀어나와 있습니다. 

 

2007년, 역시 뉴질랜드 어선에 의해 남극의 로스 해의 얼어붙은 바다 수심 1500m에서 (완전한 표본 중) 역대 최대 크기의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를 잡았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처음에 몸무게가 약 495kg이나 나가던 이 개체를 추정할 때는 몸통 길이 약 4m 이상, 촉수 포함 8~10m를 예상하였으나, 전시 직전 해동 후 정확하게 측정한 길이는 몸길이 2.5m에 촉수 포함 4.2m의 실망(?)스러운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03년 잡힌 개체만한 몸길이 이며, 오징어를 포함한 두족류 생물 자체가 개체별로 가변성이 큰 생물인 것과,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라는 생물 종 자체가 워낙 잡히기 힘든 지역에서 서식하다 보니 충분한 샘플이 부족하기 때문에 추정치와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2003년에 남극해에서 조업중이던 뉴질랜드 어선에 최초로 잡힌 온전한 표본은 몸통 길이 2.5m에 촉수 포함 5.4m, 무게 300kg의 미성숙 암컷이었습니다. 이 암컷 개체의 주둥이 아랫 부리의 길이는 38mm였는데, 지금까지 발견된 아랫 부리 중 가장 큰 것은 향유고래 위장에서 발견된 49mm이므로 해당 개체는 최대 크기가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07년에 이 개체가 처음 보도되었을 때는 촉수 길이를 포함하면 14m에 달하며 대왕오징어의 실 기록치인 10~13m(몸통 길이는 2.25m~3m)보다 더 길다고 알려졌지만, 이 몸길이는 전혀 다른 종인 대왕오징어의 신체 비율을 기준으로 단순계산, 추정한 수치에 불과하며, 실제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는 몸통과 촉수의 비율이 1:1 정도로 대왕오징어처럼 몸에 비해서 몇배나 긴 촉수 비율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때문에 가장 덩치가 크거나 가장 무거운 두족류는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가 맞으나, 가장 긴 두족류는 여전히 대왕오징어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어 시기에는 500m 안쪽의 얕은 수심에서 활동하는 편이고, 몸통 길이 1m, 무게 30kg 이상의 성체가 되면 2000m 이상의 수심에 내려가 주로 생활을 합니다. 이는 해당 수심에서 활동하는 향유고래등의 포식자의 위장에서 해당 크기 이상의 개체가 발견되는 것과, 해당 수심까지 내린 어업용 그물에서 잡혀 올라오는 개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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