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몽이란 무엇일까
처음으로 인간의 손에서 재배됐을 무렵에는 '금단의 과일'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포멜로를 재배하려고 동남아시아에서 종자를 들여왔는데, 도중에 오렌지 종자와 자연스럽게 교접되어 자몽이 열렸기 때문이다. 포멜로도 오렌지도 아닌 듣도 보도 못한 과일이 튀어나오자 영문을 모르는 사람들이 금단의 과일이라고 부르게 된 것. 당시 바베이도스에서 연구활동을 하던 박물학자 그리피스 휴즈(Griffith Hughes)가 문헌에 '금단의 과일'이라는 명칭을 소개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자몽의 정확한 계통이 파악되는 것은 그로부터 200년 뒤인 1940년대이다. 현재는 나름 바베이도스의 국민과일로 대접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플로리다에서 대량으로 재배해서 전국에 유통되며 수출도 한다. 미국에서는 상당히 흔한 과일로 어쩐지 아침식사용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시리얼 그릇과 우유 옆에 놓여진 자몽 반쪽은 클리셰 중 하나. 이 경우에는 숟가락으로 퍼먹는다. 푹 익은 자몽이어야 가능한 일. 워낙 신 맛이 강하고, 오렌지나 귤에 비해 과육을 둘러싸고있는 하얀 표피에 쓴맛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종종 알맹이만 발라내어 설탕에 절여 먹기도 한다. 이렇게 설탕에 절인 것은 마멀레이드로 먹기도 하고, 유자차처럼 끓인 물에 넣어서 차로 마시기도 한다.
맛이 굉장히 묘한 과일로, 첫 맛은 시고, 중간 맛은 달고, 끝 맛이 씁쓸하여 한 번에 여러 맛을 느껴 볼 수 있다. 이걸 음료로 먹으면 처음과 중간을 건너뛰고 다이렉트로 마지막 씁쓸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쓴 맛은 대부분 속껍질과 겉껍질의 섬유질에서 오기 때문에 이를 모조리 벗겨내고 먹으면 약간 떫기만 하고 시고 단 맛만 느껴진다.
과육이 노란색(화이트, 핑크)인 종류와 붉은색(레드)인 종류가 있다. 노란 색은 신맛이 강하며, 붉은 색은 단맛이 강하다. 아무튼 맛있는 것이 잘 걸릴 경우 신단쓴 + 상쾌함의 조합이 잘 되어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그러나 맛이 덜한 게 걸릴 경우 강한 신맛과 쓴맛밖에 안 느껴저서 입에 대기도 싫을 수도 있다.
자몽의 성분과 효능
자몽은 엽산, 칼륨, 식이섬유, 칼슘은 물론 비타민 C와 비타민 A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칼로리당 영양가가 가장 높은 과일 중 하나입니다. 매일의 식사에 달콤함과 톡 쏘는 맛을 더해주는 다재다능한 플로리다 자몽은 균형 잡히고 건강한 식단에 위한 완벽한 추가 식품입니다.
뛰어난 맛의 자몽과 100% 자몽 주스는 어떠한 설탕 첨가물 없이 유익한 비타민, 미네랄, 그리고 다양한 식물성 화합물들을 제공합니다. 또한 자몽과 100% 자몽 주스는 지방, 나트륨, 콜레스테롤이 없어 심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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