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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야채

베트남고추란 무엇일까 베트남고추의 효능

by Cidar 2023.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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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고추

베트남 고추란 무엇일까


태국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곳곳에서 재배되는 고추. 한국에서는 간단하게 태국고추 혹은 베트남 고추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으며 영어 표현을 따서 '새눈고추'라고도 하고 태국어 표현을 따서 '쥐똥고추'라고도 합니다.

 

이름답게 고추 종류 중에서는 작은 편이라 다 자란 열매도 커봤자 3cm를 넘지 못합니다.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모양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제대로 익은 고추는 원색에 가깝게 불그스름한 모습이고 입에 넣게 되면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을 정신과 육체에 모두 사무치게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아이입니다. 아래의 무한도전 영상 참조. 특히 매운 맛에 한국인들보다 덜 익숙한 서양인들은 이걸 먹고 쇼크받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네요(!)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매운맛의 강도가 평균 5만~10만 스코빌입니다. 레드 사비나 하바네로 부트 졸로키아 같은 살인무기 급으로 매운 고추에 비하면 좀 약하지만 한국에서 매운 고추의 대명사로 통하는 청양고추와 비교하면 더 훨씬 맵습니다. 오죽하면 원산지들에서도 식용 외에 진통제 살충제(!)로 사용할 정도라고 하네요.

 

다만 원산지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먹는데 태국 요리 필리핀 요리에서는 주로 다른 식재료들과 혼합해 소스를 만드는 데 사용합니다. 심지어 태국에서는 매년 이 고추 많이 먹기 대회까지 열린다고 하네요. 한국인들의 매운맛 수요가 올라가 양념코너에서 '베트남 고추'라는 이름으로 통으로 된 말린 프릭끼누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안에 뭐가 들어가는지 모를 중국산 고춧가루보다 통으로 된 고추니 좀 안심이 되겠죠?

 


먹는 순간 매운 맛이 확 올라오는 청양고추와는 다르게 매운 맛이 바로 느껴지지 않고 서서히 올라오다가 끝맛에서 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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