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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버섯2

제철야채 - 송이버섯 송이버섯이란 무엇일까 송이는 소나무의 버섯이라는 의미를 뜻하는 松茸라는 한자어이며, 일본어에서는 마츠타케라고 읽습니다. 이중 마츠는 소나무(松)를 의미하며 타케는 버섯(茸)을 의미합니다. 송이버섯은 삼국사기 기록에 신라 성덕왕에게 진상했다고 기록이 되어있고, 조선시대에도 영조가 "송이, 새끼 꿩, 고추장, 생전복은 네 가지 별미라, 이것들 덕분에 잘 먹었다." 하며 지극히 아끼던 음식이었을 정도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대대로 왕에게 진상하던 귀한 식품이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에도 송이버섯은 지역별 대표적인 진상품으로 기록되었으며, 한술 더떠 토산품으로는 드물게 중국 사신에게까지 선물하여 "송이버섯을 선물하는 것은 최고의 정성"이라고 했을 정도니 얼마나 귀중한 식재료 였는지 알 것 같죠. 실록의 세종 5.. 2023. 6. 13.
제철 야채 -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새송이 버섯이란 무엇일까 본래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중해 지역에 걸쳐 널리 자라나는 종입니다. 한국이나 일본 같은 동아시아 지역에 소개된 때는 1990년대 초반으로, 의외로 얼마 지나지 않은 편 입니다. '새송이'라는 이름도 '새로 들어온 송이 비슷하게 생긴 버섯'이라는 뜻에서 붙은 것 같습니다. 한국에 들여올 당시부터 송이의 대체재로 생각되고연구되었기에 경상남도 농촌진흥원 등에서는 이 버섯에 '새송이'라는 이름을 붙여줬고 이 이름이 널리 쓰이는 편입니다. 그러나 학술적으로는 계통을 잘 보여주는 '큰느타리'가 정식 명칭입니다. 다만, 모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명시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타 재료의 풍미를 잘 흡수하고 자신의 맛도 잘 조화되는 특성을 갖고 있어 각종 요리의 식재료로 자주 쓰이는 편입니다. 소금.. 2023.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