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이란 무엇일까
갓은 서늘한 기후에 잘 자라며, 갓에 따라 잎의 모양이나 색깔이 다른 편입니다. 보통 많이 재배하는 종류는 김치를 담는 돌산갓과 김장의 양념으로 사용하는 청갓, 홍갓, 얼청갓입니다. 갓은 봄, 가을로 재배가 가능하지만 가을에 재배하는 것이 수월하고 김치를 담기에도 적절하기 때문에 보통 가을에 재배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야생으로 자라는 것도 있는데 재배하는 것 보다 맛이 강합니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 여수 돌산갓(67호)이 여수 돌산갓김치(68호)와 함께 등록되어 있습니다.
배추와 흑겨자의 자연 교잡종이며 톡 쏘는 매운 맛이 특색인 채소. 그냥 먹기도 하나 갓김치로도 많이 담가서 먹습니다. 한자로는 개채(芥菜)라고 부릅니다.
최근에는 잎을 먹기 위해 개량한 것을 갓, 씨앗을 이용하기 위해 개량한 것을 겨자라고 따로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겨자로 많이 먹는 품종인 적겨자와 흑겨자는 겨자로 많이 불리고, 갓은 주로 채소로 먹다보니 다른 식물인줄 아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갓의 씨앗도 갈아서 겨자로 먹을 수 있으며 반대로 적겨자와 흑겨자도 그 이파리를 채소로 먹을 수 있는데, 단어의 의미가 역류해서 적겨자와 흑겨자 잎은 겨자채 혹은 겨자잎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갓김치는 보통 김치보다 맛이 훨씬 강합니다. 처음 먹어보는 사람은 좀 거부감이 들 수도 있을 정도. 하지만 익숙해지면 그냥 김치는 싱거워서 별로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갓의 씨앗을 곱게 갈아서 양념으로 만든 것이 바로 겨자입니다. 원래 갓의 씨앗을 가리키는 말이 한자로는 개자(芥子)였는데 이것이 발음이 바뀐 것이 겨자입니다.
갓의 효능과 성분
식욕증진을 도화주는 성분이 아주 다량으로 들어있습니다. 갓 특유의 톡 쏘는 매운맛이 식욕을 돋으며,위장운동을 활성화시켜준다. 씨앗은 겨자로 쓰이며 겨자는 건담,건위에 효과적입니다. 비타민A, C-면역기능 강화, 감기 예방. 무기질, 비타민-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주는 효능, 각종 심혈관질환을 예방해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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