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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2

가을 제철 해산물 35 - 도다리 도다리란? 몸길이 30 cm 정도이고 마름모꼴입니다. 두 눈은 몸의 오른쪽에 있고 크게 튀어나왔으며, 주둥이는 짧고 입은 작습니다. 눈이 있는 쪽의 몸빛은 개체변이가 심한데, 보통 회색·황갈색 바탕에 크고 작은 암갈색 무늬가 흩어져 있습니다. 가자미과에 속하는 생선으로 광어와 비슷하게 바닥에서 서식합니다. 광어와 많이 헷갈리지만 (저도)눈 위치로 구별하면 구별하기 생각보다 쉽습니다. 낚시를 많이 다니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좌광우도'라고 합니다. 눈이 좌측에 있으면 광어, 우측에 있으면 도다리로 구분하면 쉽습니다. 또 다른 구별법은 광어는 육식도 해서 이빨이 날카로운 반면, 도다리는 해초를 먹기 때문에 이빨이 날카롭지 않습니다. 봄~가을까지가 제철로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봄 .. 2023. 2. 15.
제철 음식 15 - 광어 이번엔 한국인이 가장 대중적으로 좋아하며, 가격도 착한 광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광어는 넙치과 같은 어종입니다. 생긴게 웃기게 생겼지요. 납작하게 눈이 한쪽으로 돌아간, 오마카세에서는 주로 광어 부위중에 가장 고급부위라고 하는 광어지느러미 부분이 많이 나옵니다. 사진의 스시도 광어지느러미 부분이구요. 지금처럼 광어회가 일반적이지 않았던 옛날에는 광어보다는 넙치라는 명칭이 더 일반적었습니다. 그 때에는 넙치가 표준어, 광어가 사투리였다고 하네요. 하지만 1980년대에 양식에 성공하고 서민들이 먹는 횟감으로 널리 알려진 후에는 '넙치'는 어류 도감에서 볼 수 있는 단어가 되었고 광어가 일반적인 명칭이 되었습니다. 살아 있는 물고기를 의미할 때는 여전히 '넙치'도 많이 쓰입니다. .. 2023.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