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새우란?
원래 맞는 명칭은 물렁가시붉은새우 입니다. 울릉도에서는 꽃과 같이 예쁘다고 해서 간단하게 꽃새우라고 부르지만 꽃새우라는 종은 따로 있다고 합니다. 도화새우와 같이 심해에서 주로 서식하고 있는 종입니다.
도화새우와 같이 자웅이숙이며, 수컷으로 태어나 자라면 암컷이 되는 특이한 종입니다. 60 - 650 m 깊이에 서식하며, 동해, 오호츠크해, 베링 해, 홋카이도 근해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주로 차가운 바다에서 서식하고 있죠.
갑각길이 23 - 36 mm. 몸길이 125 - 150 mm. 갑각에는 흰색과 붉은색의 줄무늬가 몸길이 방향으로 나있습니다. 이마뿔은 갑각보다 길고 위로 휘었으며, 끝자락은 희고 끝이 둘로 갈라져 있습니다.
이마뿔 뒤로 솓은 부분이 있어 두흉갑 끝까지 이어지며 그 위로 작은 가시가 촘촘히 박혀있습니다.
먹을때 조심해야하는 부분이죠.
보통 다른 새우 어종과 비교하면 정말 비싼 어종인데 독도새우 3대장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합니다. 다른 종인 도화새우나 닭새우가 한마리한마리 가격이 책정되어 팔리지만, 물렁가시붉은새우는 묶음으로 묶어서 팔리는 것 보면 그걸 알 수 있지요.
우리나라 연안에서도 자주 잡히는데 붉은색의 진하고 연한 정도로 그 종을 구별 할 수 있습니다.
독도새우를 꼭 먹어보고 싶은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면 비교적 저렴한 물렁가시붉은새우를 드셔보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물렁가시붉은새우 요리
보통 새우와 비슷한 방법으로 요리되어지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신선한 상태의 새우는 회르 먹는 것이 가장 맛있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히 좋으며 단맛이 강합니다. 머리는 버터에 볶아 먹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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